아이들에 웃음 소리를 뒤로 하고 난 정말 평온한 마음으로 오토바이와 함께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국도로 갈수는 없었지만 마을 샛길로 네비게이션이 알려 주는 길로 갔다.
마을은 조용 했고 내 마음은 평온 했고 따뜻 했고 그렇게 마을 골목을 지나 가는데
갑자기 개가 툭 하고 튀어 나오며 내 오토바이 앞 바퀴에 달려 들어 부딪쳤다. 순간 놀래서 오토바이가 자빠지는 줄 알았지만 브레이크를 잡고 그 개를 보았다. 워낙 천천히 달리고 있었기에 개가 크게 다쳐 보이지 않았다.
진짜 너무 놀랬고 그 개도 왜 갑자기 뛰어 들어서 사람을 놀래키는지... 일단 개는 죽지 않아서 다행이고 나는 다시 다냥에에 친구를 만나로 다시 오토바이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다.
난 다낭 시내를 가로 지르며 베트남 친구가 운영 하는 아주 조그만한 10평도 안되어 보이는 식당에 도착 했고
음식을 여러가지를 주문 했고 베트남 친구 둘이서 운영 하는 곳이기에 셋이서 간단히 맥주 한잔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물론 간단한 영어 회화는 가능 하다. 그래도 과테말라 4면 베트남 거의 10년 차이다.
조그만한 식당에서 친구 둘이서 운영 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가 좋았다. 그 친구들 이야기로 지금이 훨 좋다고
돈을 크게 벌지는 못하지만 그런데로 먹고 살만하다고 둘이서 음식 하고 서빙 하고 인권비가 지출 되지 않으니
소소하게 일상을 즐기는 것 같다.
나는 뭐 때문에 사업을 했고 왜 망했고 왜 짤리고 그리고 이렇게 힘들게 여행을 하는지 다시 꼽십게 되었다.
난 그 친구들 하고 헤어지고 다시 다낭에서 가장 저렴한 방을 잡기 위해 돌아 다니다가 일박에 300,000동 우리 돈으로 약 만 오천원 정도.. 일단 얼른 씻고 싶어다.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빠른 샤워를 하기위해 얼른 올라가서
최대한 빨리 몸을 씻었다. 그리고 나서 침대에 눕고 노트북을 켜고 난 잠이 들었다. ㅋㅋㅋ
그리고 6시에 일어나 보니 아침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아 제길 비 맞으면 2일간 달렸다 내 모습을 생각하며 다낭에 아침 햇살은 나에게 아 주 큰 기쁨이였다 더 이상 추위와 비와 싸우지 않아도 되는 구나 ㅋㅋㅋ
그렇게 다낭 시내를 가로 지르며 난 네비게이션일 알려주는 자동차 도로로 달려 갔다. 갑자기 톨게이트가 나오더니 나보고 다시 돌아 가라고 한다. ㅋㅋㅋ 역시 내 생각에 난 분명 고속도로를 달린게 분명 했다. ㅋㅋ
일단 뒤로 백 하고 국도로 네비게이션을 설정 하고 나짱으로 달릴 준비를 했다.
한참을 달리다가 날씨가 더워졌다 아... 나짱에 다가 옴을 온몸으로 느꼈다. 중간에 코코넛을 먹으면 좀 쉬면서 생각을 했다.
면접 일정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 이대로 달리면 간당 간당 했다. 왜냐하면 나짱에서 호치민 까지 1.5일이 걸리수 있기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야 했다.
그렇게 바다를 바라보면 오토바이 라이딩을 하며 그 기분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난 오토바이를 달리고 있을때 그 기분은 정말 이루 말할수가 없다. 거기다 내가 좋아 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면 그 순간 아무것도 생각 나지 않는다.
나짱 가까이 도착 할때쯤 오후 4시 정되 된것 같다. 베트남에는 슬리핑 버스가 많다. 지역마다 항상 있기에 언제든 돈 만 있으면 바로 탑승이 가능 하다. 오후 4시 30분 쯤 어딘지 이름도 모를 시내를 들어 서며 슬리핑 버스가 멈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멈처 있는 슬리핑 버스에 다가가며 물어 봤다. 나 호치민 갈건데 내 오토바이 짐칸에 싫어서 함께 갈수 있나요? 물어 보니 아니 이거 왠걸 그 기사 아저씨가 가능 하다고 얼른 오라고 ㅋㅋㅋ 그래서 난 오토바이를 맡기고 그 모습을 사진을 찍었다. 혹시 믿지 못할것 같은 사람들을 위해 하기 사진을 확인 해주시면 감사 하겠다.
2층 슬리핑 버스 가격은 오토바이 까지 해서 700,000동 우리 나라 돈으로 300,000원 정도 일단 개 이득이라고 생각 하고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허리 어덩이 어깨 너무 힘들어서 슬리핑 버스에서 눕는데... 정말 모든걸 다 가진 느낌이었다.
이제 좀 잠을 잘수 있겠구나 편안하게 가겠구나 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퍼 비스무리 하나를 시켰는데 이건 왠걸 에이
이건 아니다. 너무 맛이 없었다.
ㅋㅋㅋ 이렇게 난 슬리핑 버스를 타고 그날 밤 3시에 호치민에 도착 했다.
집에 도착 해서 벨을 누르고 우리 와이프는 내 얼굴을 보고 너무 놀란 표정이 안쓰러웠다.
미안 했고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몰랐다.
그냥 짤렸다. 미안하다. 어쩔수 없었다.
최대한 빨리 회사를 알아 볼게... 말을 했지만 솔직히 막막 했다.
주저리 주저리 회사 짤린 내용을 말을 하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 했다. 한 집안에 가장이 이렇게 무너지나
아 2박 3일 여행을 했지만 난 여행의 끝은 다시 악몽 같은 삶이었다.
지금은 다행히 다시 직장을 구했지만 몇 개월간 어둠 속에서 지내야 했다.
그 어둠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난 그래도 살아 가야 한다. 매일 꺽기면서 난 버텨 가고 있다.
어쩌면 인생 어디 선가... 예상치 못한 아이들에 웃음 소리가 나한테 들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